월급날 통장 보고 깨달은 점

텅 빈 통장 잔고 앞에 서서 멍하니 화면만 쳐다보는 짤 하나 있음. 표정이 마치 '나는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수준으로 해탈해서, 눈은 이미 출근 안 하고 태평양 한가운데 떠 있는 느낌임.

옆에는 카드사 명세서가 악마처럼 웃고 있고, 내 월급은 스쳐 지나가는 바람보다 빨리 도망가는 모습이 그려짐. 진짜 내 통장 보면 잔고가 숫자가 아니라 그냥 추상화 한 점 찍혀있는 기분이다.

✏️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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