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고양이 우산 씌워준 사람 특

길 가다가 빗물 피해서 처마 밑에 웅크린 길냥이 발견함. 불쌍해서 우산 씌워줬더니 고양이가 빤히 쳐다보면서 솜방망이로 우산 끝 툭툭 건드리는 짤 딱 그거임.

근데 정작 나는 비 쫄딱 맞아서 생쥐 꼴인데 고양이는 뽀송뽀송하게 앉아서 '어이 집사, 좀 더 왼쪽으로 들어라'라는 눈빛 쏘는 거 있지. 우산 든 내 모습은 세상에서 제일 헌신적인 노예처럼 보여서 지나가는 사람마다 피식하더라.

✏️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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