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다가 양파한테 말 걸었는데 대답함

찌개 끓이려고 양파를 칼로 딱 썰었는데 양파가 '아니 왜 썰어! 나 어제 소개팅했는데!'라고 비명 지름. 너무 놀라서 칼 내려놓고 양파랑 30분 동안 인생 상담 해줌.

얘가 알고 보니 옆 동네 마늘이랑 사귀는데 마늘이 자꾸 냄새난다고 차였다더라. 불쌍해서 된장찌개 말고 샐러드에 넣어주겠다고 약속함. 지금 양파가 냉장고 안에서 고맙다고 노래 부르고 있다. 이거 미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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