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빈 병 수집하는데 엄마한테 등짝 맞음
2026-05-22
세상에 없는 모양의 유리병을 모으는 게 내 유일한 낙임. 어제도 길 가다가 희귀한 마요네즈 병 하나 주워서 방에 고이 모셔놨는데, 엄마가 청소기 돌리다가 내 컬렉션을 '음식물 쓰레기'로 오해하고 봉투에 다 쓸어 담아버림.
내가 울면서 쓰레기장 뒤져서 찾았는데, 엄마가 하는 말이 '너는 왜 쓰레기를 모으냐'면서 내 수집품을 식탁 위에 전시해놓음. 지금 우리 집 식탁에 80년대 간장병부터 이름 모를 약병까지 줄 서 있는데 미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