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출근길 내 표정

지하철 문 열리자마자 쏟아져 나오는 좀비떼 같은 사람들 짤임. 그 사이에 나 혼자 유독 얼굴 색깔이 회색으로 변해서, 눈동자는 초점 잃고 멍하니 광고판만 쳐다보고 있는 거.

한 손엔 녹아버린 아이스 아메리카노 들고 있는데, 사실 커피가 아니라 내 의욕이 녹아내리는 중인 듯. 정신은 집에 두고 몸만 출근하는 기적이 매주 월요일마다 일어남.

✏️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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