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산책 시키다 굴욕당함

우리 집 강아지가 산책 나가면 유독 덩치 큰 개들한테만 짖는 성격이라 항상 조심했거든. 오늘도 얌전하게 걷다가 저 멀리서 엄청 커다란 셰퍼드 오길래 안으려고 준비했음.

근데 셰퍼드 주인이 웃으면서 '우리 애 엄청 순해요' 하길래 안심하고 손을 놓았단 말이야. 결과는 우리 집 강아지가 셰퍼드 꼬리 잡고 질질 끌려다님. 셰퍼드가 당황해서 멈추니까 우리 강아지가 그 앞에 드러눕더라. 세상에서 제일 쪽팔린 산책이었음.

✏️ 수정

개그공장 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