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랑 진지하게 대화 시도해본 썰

아파트 단지에서 마주친 길고양이가 나를 빤히 보길래, 인생의 쓴맛을 알려주려고 진지하게 다가가서 철학적 질문을 던졌음. 너는 왜 태어났으며 이 척박한 도시에서 무엇을 갈구하느냐고 물었거든.

근데 갑자기 놈이 앞발로 내 정강이를 툭 치더니 뜬금없이 '근데 너 왜 그렇게 생겼냐'는 눈빛을 쏘더라. 순간 뼈 맞아서 할 말이 없어짐. 고양이가 사람 말 알아듣는 게 확실함. 나만 모욕당하고 집 돌아옴.

✏️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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