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 게임기에 밥 차려주다가 현타 왔다

요즘 하는 게임 캐릭터가 자꾸 배고프다고 징징대길래 나도 모르게 밥그릇에 쌀밥 듬뿍 담아서 게임기 본체 위에 올려둠. 밥알이 통풍구로 들어가는 줄도 모르고 '많이 먹어라' 이러고 있었음.

잠시 뒤에 게임기에서 연기 나길래 정신 차림. 밥알이 보드에 눌어붙어서 탄 냄새 진동하는데, 그 와중에 화면 속 캐릭터는 여전히 '배고파요' 이러고 있음. 사람이 게임에 미치면 이렇게 되는구나 싶어서 그냥 게임기 버리고 산책 나감.

✏️ 수정

개그공장 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