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3시간 동안 한 공부 실체

중간고사 기간이라 도서관 자리 잡고 책 폈다. 펜 잡고 예쁘게 필기까지 했는데, 갑자기 연필 깎고 싶어서 다 깎고 나니까 현타가 오더라.

결국 3시간 동안 한 거라곤 1페이지 끄트머리에 사람 얼굴 낙서한 거밖에 없음. 내 머릿속에 남은 건 햄버거 메뉴판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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