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 장식장 샀는데 등짝 맞은 썰

월급 받은 기념으로 그동안 아껴둔 레고랑 피규어 전시하려고 20만 원짜리 장식장을 샀다. 거실 한복판에 딱 설치하고 세팅 다 해놓으니까 진짜 박물관 같고 너무 뿌듯하더라.

퇴근한 엄마가 들어오자마자 '이게 웬 돈 낭비야? 여기다 김치냉장고 넣으려고 했는데!'라며 등짝을 후려치셨다. 결국 내 소중한 전시장은 베란다 구석으로 쫓겨나고, 현재 그 자리엔 묵직한 김치냉장고가 당당하게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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