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에서 본 최고의 빌런

사람 꽉 찬 출근길 9호선이었음. 다들 서로 붙어서 숨도 못 쉬는데, 어떤 사람이 갑자기 자기 가방에서 텀블러를 꺼내더니 뚜껑을 돌리더라.

그 꽉 찬 공간에서 텀블러 여는 '취이익' 소리 나니까 다들 쳐다봤음. 근데 그 사람이 당당하게 자기 커피 냄새 맡으면서 '음, 향 좋네' 하길래 다들 어이없어서 웃음 참느라 얼굴 빨개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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