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시방에서 롤 하다가 갑자기 경건해진 이유
2026-01-26
한창 한타 열려서 다들 키보드 부술 듯이 두드리는데, 옆자리 급식충이 갑자기 모니터 끄고 묵상하더라. 뭐지 싶어서 보니까 롤 챔피언 스킬 쿨타임 도는 동안 자기 영혼의 쿨타임도 체크해야 한다나 뭐라나.
처음엔 미친놈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의자 위에서 결가부좌 틀고 염불 외우기 시작함. 그 모습이 너무 성스러워서 나도 모르게 하던 판 끄고 같이 눈 감음. 사장님이 뭐 하냐고 소리 지르는데 그 순간 피시방 공기가 맑아지는 기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