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갑자기 날씨 덥길래 패딩 입고 수영장 감

오늘 아침에 갑자기 날씨 미쳐서 30도까지 올라가길래, 겨울 옷 정리 안 한 게 아까워서 패딩 입고 야외 수영장에 뛰어들었음. 물속에서 패딩 입으니까 뭔가 솜사탕 된 기분이고 따뜻함과 시원함이 공존하는 미지의 세계를 경험함.

안전요원이 나보고 '거기 물개님, 옷 벗으세요'라고 했는데 내가 '이건 나의 갑옷이다'라고 외침. 지금 패딩 물 먹어서 50kg 정도 되는데 집에 어떻게 돌아가냐. 그냥 오늘부터 수영장 마스코트로 살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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