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에서 자기 주량 과신하는 놈 한 명씩 있지

이미 눈은 반쯤 풀렸는데 자기는 멀쩡하다고 우기는 친구 있잖아. 젓가락으로 안주 집으려다가 실패하고 헛손질하는데, 그 순간 얼굴은 '나는 프로다'라는 표정 짓는 그 짤.

딱 그 장면을 실물로 봤다. 안주가 젓가락 끝에서 계속 튕겨 나가는데도 끝까지 진지한 표정 유지하면서 '이거... 미끄럽네'라고 중얼거리는데 진짜 짠하면서도 웃겨 죽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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