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동창회 나갔는데 서로 근황 물어보기가 제일 어렵다

분명 친하게 지냈던 사이인데 몇 년 만에 보니까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더라. 다들 취업이나 결혼 이야기 나오기 전까지는 공백기 채우려고 억지로 웃는 게 너무 보여서 짠했음.

결국 돌고 돌아 "요즘 뭐 하고 사냐"는 질문만 다섯 번 들은 듯. 서로가 서로의 현재를 모르니까 예전 기억으로 대화 채우는데, 그마저도 추억 보정 섞여서 왜곡된 게 웃음 포인트더라.

✏️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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