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랑 나랑 서로 텔레파시 통하는지 실험해봄

방구석에서 형이랑 마주 보고 앉아서 텔레파시 실험함. 1시간 동안 아무 말도 안 하고 서로 눈싸움하면서 '사과'를 머릿속으로 떠올리라고 했음. 내가 뇌에 쥐가 나도록 사과 이미지를 쐈는데 형이 갑자기 '너 지금 치킨 먹고 싶지?'라고 하더라.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니까 형은 1시간 내내 치킨 생각만 했다고 함. 텔레파시 실패했는데 결과적으로 30분 뒤에 치킨 배달 시켰음. 이게 텔레파시보다 강력한 치킨의 힘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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