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옆자리에 아이 동반한 부모님 앉았을 때

이륙하자마자 애기가 울기 시작하는데 부모님이 안절부절못하면서 가방에서 과자, 장난감, 휴대폰까지 다 꺼내서 애기한테 바치는 상황임. 근데 애기는 그거 다 밀쳐내고 내 팔걸이만 잡고 흔드는 중.

부모님이 나랑 눈 마주칠 때마다 '죄송합니다'를 1분에 한 번씩 하시는데, 나중에는 내가 미안해서 같이 아이 달래고 있음. 비행기 착륙할 때쯤엔 내가 애기 아빠 된 기분으로 하이파이브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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