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끝날 시간 다 되어갈 때

조기 퇴소 명단에 내 이름 확인하고 짐 싸는 속도가 거의 올림픽 단거리 선수 수준인 상황.

뒤에서 다른 아저씨들이 부러운 듯이 쳐다보는데, 나는 눈도 안 마주치고 '먼저 갑니다' 짧게 외치고 뒤도 안 돌아보고 뛰어 나가는 짤. 문 열리는 순간의 그 희열 가득한 눈빛은 거의 탈옥수 수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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