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옆자리 사람이랑 너무 어색해서 헛소리함

비행기 이륙하자마자 기류 흔들리길래 너무 무서워서 옆 사람 붙잡고 '살려주세요 저 아직 장가도 못 갔어요'라고 소리 질렀거든. 알고 보니 그분 승무원이었음.

승무원이 침착하게 제 자리로 돌아가라고 하길래 쪽팔려서 창문에 얼굴 박고 비행기 날개 구경하는 척 3시간 동안 버텼다. 나중에 기내식 줄 때 비빔밥에 고추장 3개 넣어주시던데 이게 동정인지 암호인지 아직도 고민 중이다.

✏️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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