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습기 때문에 집 안에서 버섯이 자란다

천장에서 물이 새더니 어제부터 거실 한복판에 표고버섯이 피기 시작함. 처음에는 그냥 뒀는데 이게 오늘 아침에 보니까 갓이 세 배는 커짐.

내가 '너 거기서 뭐 하냐'라고 물으니까 버섯이 갑자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함. 무슨 찬송가 같은 건데 묘하게 중독성 있어서 지금 3시간째 같이 합창 중이다. 이번 장마 끝나기 전에 숲 하나 완성될 것 같다.

✏️ 수정

개그공장 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