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기표 뽑고 멍 때리다 든 생각

은행 번호표 뽑고 40분째 대기 중인데, 앞에 있는 아저씨가 창구 가더니 갑자기 자기 서류 가방에서 도장 12개를 꺼내서 쫘르륵 나열함.

창구 직원이 썩은 표정으로 그거 하나하나 다 찍고 있는데, 아저씨 표정이 거의 무슨 서예가 급으로 진지함. 옆에서 구경하는 사람들은 다 한숨 쉬면서 휴대폰만 보는데 이 상황 자체가 그냥 블랙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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