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컴퓨터가 자꾸 나한테 이별 통보를 보낸다

오늘 엑셀 파일 켜니까 팝업창으로 '우린 서로 너무 다른 세계에 살고 있어'라는 메시지가 떴다. 해킹인가 싶어서 IT 팀에 불렀더니 담당자가 화면 보더니 '이건 기계의 진심이라 건들 수 없다'며 그냥 가버림.

키보드도 자꾸 자판이 자기 마음대로 배열되어서 문장을 입력하면 시적인 내용만 튀어나온다. 사장님한테 메일 보내려는데 자꾸 '사랑해'라고 오타가 나서 내일 퇴사 당할 것 같다. 컴퓨터를 꽃다발로 설득해야 하냐.

✏️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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